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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인터뷰
(1)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E1492059411413.html
(2)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493041.html
(3)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817719.html
(4)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2461659.html



인터뷰 (4/4) 타이틀
맛있는 것을 먹으며, 참이슬의 맛으로 인생 얘기를 하는 것이 제격인 건 누구?



■FTISLAND / New Album『UNITED SHADOWS』 인터뷰 (4/4)

FTISLAND가 요즘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이나 푹 빠져있는 것을 소개!


최종훈(기타, 키보드) 골프
요즘 빠져있는 건 골프예요. 아직 시작한 지 1년 정도 된 햇병아리 같은 느낌인데. 예전부터 계속 말했지만 저는 자연에서 접하는 것을 좋아해요. 강도 좋아하고 낚시도 좋아하고. 게다가 스포츠의 요소도 있기 때문에 「아아, 골프가 가장 딱 맞다」 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를 하면서 자연을 보고, 또 경기하고. 좀 아저씨의 마음을 지금 알고 있는 건가? 싶어요. (웃음)


홍기(보컬) 스키, 필라테스, 볼링
필라테스는 몸이 굳어서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3번 하고 있습니다. 스키는 요즘 계속 갔어요. 라디오 방송이 끝나고 그대로 출발해서 도착하면 새벽 3시 정도. 좀 자고 아침 8시부터 타는 "텐스키"라는 것을 좋아하고.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아무도 타지 않은 눈에서 8시부터 타고, 6시쯤 돌아와서 그대로 라디오에 가고, 또 가고,를 반복했습니다. 삿포로나 니세코에 가기도 했어요.


이재진(베이스, 보컬) 「괜찮다」 고 느끼는 곡 찾기
요즘엔 제가 들으면서 「아, 이거 새롭네」라고 느끼는 곡을 찾는 게 취미입니다. 이런 계열이 좋아,라는 건 딱히 없는데 보통 「괜찮다」고 느끼면 좋다,라는. 장르를 불문하고 곡의 구성도 신경 쓰면서 요즘은 듣고 있고. 요즘은 EDM의 트로피컬이라든가 아메리카 차트를 보고 있어도 그다지 밴드 음악을 들을 수 없어서. 하지만 일본만은 아직 밴드가 유행하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저희들은 일본에서도 활동하지만 한국인이고, 한국에서도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들을 만한 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부해야지,라는 생각도 있고. 그래서 여러 곡을 듣는 것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음악 이외라면 저 이외의 배우님들의 연기를 보고 연구하는 것이 있어요.


송승현(기타, 보컬) 맛집 탐방
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걸 먹는 것을 좋아하고, 푹 빠져있습니다. 인터넷 블로그 등을 보고 「여기가 맛있어요」 같은 정보를 찾아 그곳에 가고. 맛있는 걸 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참이슬의 맛으로 인생 얘기를 해요. (웃음)


최민환(드럼) 게임
요즘엔 작곡을 노력하고 있는데 집에 있을 때 푹 빠져있는 건 역시 게임이죠. 특히 좋아하는 건 총 게임입니다. 전에도 했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게임이에요. 전엔 맵을 위에서 보는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아래에서 보는 게임. 보는 시선이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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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인터뷰
(1)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E1492059411413.html
(2)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493041.html
(3)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817719.html
(4)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2461659.html



인터뷰 (3/4) 타이틀
FTISLAND 「5명은 지금까지도,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 나아갈 수 있다」
번역-민




■FTISLAND / New Album 『UNITED SHADOWS』 인터뷰 (3/4)

아레나 라이브에서는, 우리의 음악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234」는 일렉트로한 록 음악이지만, BIG BROTHER(TEAM H 명의로 장근석과 활동 중)의 이름도 작곡 크레딧에 들어가 있네요.

종훈: 근짱(장근석)의 친구예요.

홍기: 그렇습니다. 원래 아는 사이에요. 옛날부터 재진과 후니(종훈)와 함께 곡을 만들기도 해서, 이번에도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곡도 그렇지만, 가사를 영어로 한 것은 의도적으로?

응. 뭐랄까...... 이런 강한 곡을 영어로 써보고 싶었어요. 강한 곡을 전부 영어로 쓴 적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한국어, 일본어로는 의미가 지나치게 된다는 것인가요?

홍기: 아뇨. 발음의 문제가 크달까? (한국어, 일본어로는) 곡의 분위기가 바뀌어버리니까.



――이번에 재진 씨가 만든 것은  「A light in the forest」인데요.

재진: 자연의 노래죠.

홍기: 이번에 재진이의 노래는 한 곡밖에 없죠.


――하지만, 어쿠스틱한 맛이 앨범에서 좋은 악센트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종훈: 좋은 터닝 포인트죠.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었나요?

재진: 나 자신이 「이 가사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가사 같은 상태가 되고 싶어」라고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바빠서 불가능하지만...... 이 앨범을 만든 시기에, 저는 다른 일도 있고 촬영하러 가고 있는데 그때 숲이라든가 산을 많이 본 것도 영향이 있었죠.  촬영하면서 그걸 보고 있으니 「아아, 그냥 산책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며칠 쉬고 싶다.」 고 생각했죠. 좀 피곤했거든요 분명. 일본곡도 한국곡도 스케줄의 사정으로 서둘러 만들지 않으면 안 돼서. 물론 우리들을 위해 그렇게 하고 있지만요.

――치유를 원하고 있는 거군요.

재진: 다들 FT 이외의 활동도 하고 있었고, 그것도 FT를 위해 하고 있는데. 하지만 조금 느긋한 것도 나쁘지 않을까라고 최근 생각하기도 합니다.



――너무 버티며 지내지 말고...... 조심해주세요.

재진: 네!! (웃음)

종훈: 하하하!


――앨범을 마무리 짓는 「REASON」은 민환 씨가 만든 곡.

민환: 원래는 발라드 곡이었는데 편곡하면서 곡의 분위기가 모조리 변해서. 그래서 멜로디를 전부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뜯어고쳤습니다.

재진: 수고하셨습니다.


――처음엔 어떤 세계를 만들고 싶었었나요?

민환: 처음엔 평범하게 좋은 발라드였는데요, 뭔가 앨범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더 조금 록 같은 편곡으로 했죠.


――승현 씨는 이번 앨범의 테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나요? 자신 안에 있는 그림자는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승현: 어려운 질문이군요! 내 안의 그림자요? 지금이요 (웃음) 지금 시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5명은 지금까지도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의 "UNITED SHADOWS"라는 말은 가지고 있는 거예요. 내 지금 시기를 그림자라고는 말했지만 여기서 더 밝아질 수 있도록 음악에 빠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그림자를 바라본 후 빛을 향해 간다,라는 10주년을 맞은 새로운 결의도 담겨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훈: 물론 그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5월, 6월에는 『FTISLAND Arena Tour2017 -UNITED SHADOWS-』 가 개최됩니다.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나요?

홍기: 아레나 라이브에서는 우리들의 음악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엔 팬 여러분과 노는 느낌은 아닌?

홍기: 모두와 노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음악성이에요.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멋짐을 보여줘야지라는 느낌이랄까.


――인터뷰 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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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인터뷰

(1)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E1492059411413.html
(2)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493041.html
(3)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817719.html
(4)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2461659.html

인터뷰 (2/4) 타이틀
FTISLAND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느낌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행복

번역-민



■FTISLAND / New Album 『UNITED SHADOWS』 인터뷰 (2/4)

여러분 덕분에 라이브 할 수도 있고 정말 늘 감사합니다



――승현 씨는 어떤가요?

승현: 저는 (나중에 들어왔으므로) 8년이지만 마음만은 쭉 데뷔 때부터 함께라고 생각해요.

홍기: 아냐!

승현: 제 마음이......

홍기: 아냐!!

승현: (웃음) 홍기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는 심적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 덕에 라이브 할 수도 있어 정말 늘 감사하고 있고. 지금 10주년, 앞으로 몇 년 활동할 수 있을지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느낌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행복이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앨범 『UNITED SHADOWS』 는 록의 색이 강하게 느껴지고 밴드로서 또 진화했다고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떤 컨셉으로 만들기 시작했나요?

종훈: 「앨범을 만들자!」 가 돼서 곡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를 각각 정하고 작곡했죠. 이미지도 마음도 노래마다 달라서 만들고 나서 모두 그 곡들을 듣고, 컨셉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종훈 씨의 곡이 많죠. 타이틀곡 「Shadows」도 종훈 씨 작품입니다. 계속 듣게 되는 중독성이 있고, 자신 있는 작품 아닌가요?

종훈: 글쎄요, 조금 자신 있어요. 이 곡은 특히 진지하게 작사, 작곡을 했어요. 오랜만에 화려한 편곡을 하고는 있는데 원래 제가 좋아하는 덥 스텝도 안에 들어 있고, 그것을 기준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역시 100% 만족하지 않아요...... (웃음)


――그 정도로 공들인 작품(力作)이다,라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가사는 내면적인 갈등이 그려져 있다고 느껴집니다. 어떤 생각과 이미지를 담으셨나요?

종훈: 곡의 분위기로 「반드시 이건 어둡다」라고 생각하고, 그 이미지로서 「Shadows」로 했는데, "Black and White"라는 문구도 있고.


――그렇군요. 흑과 백, 빛과 그림자라고 하는 대립하는 두 가지가 나옵니다.

종훈: 흑은 FTISLAND의 다섯 명의 그림자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백은 원래의 밝은 느낌을 이미지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곡에는, 그래미 수상작을 다룬 엔지니어 Josh Willbur 씨가 참여하시는 거죠?

종훈: 그렇습니다.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노래 자체가 좋으면 어떤 사람이 믹스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좋은 곡을 만들고 싶어요.


――과연. 곡 자체로 승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군요. 아까 홍기 씨가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고, 그것을 노래로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모드로 이 앨범의 곡을 만들었나요?

홍기: 최근 만드는 곡, 전부 지금의 제 마음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때는 조금 화가 났었다는 느낌?



――확실히, 무척이나 강한 마음이 소리나 말에서부터 전해져 오네요.

홍기: 네. 예를 들면 친구가 뭔가 나에게 토라지고 떠나가면 「내 잘못인가?」라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그것을 몇 번이고 생각해도 내 잘못은 아니고.


――상대 쪽의 문제?

홍기: 아뇨, 상대는 상대 역시, 자신의 마음인 거고 누구 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런 생각이 엄청 많이 들어요. 「나, 상관없잖아?」 라든가 「필요 없어」 라든가.


――힘든 시기에 탄생한 곡들이군요. 표현한다면 조금은 기분이 풀리셨나요?

홍기: 아뇨, 전혀. 단지 생각하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것밖에 안 나왔어요.


――즐거운 팝적인 곡은 되지 않았다고.

홍기: 팝적인 곡도 있는데요? 「Champagne」이라든지.


――확실히, 코르크 마개를 따는 소리로 시작되고 떠들썩한 파티를 느끼게 하는 곡이네요.

홍기: 이건 정말 즐거울 때 만들었죠.


――종훈 씨 작사 작곡이지만 「TURN UP」도 엔진 소리가 들어있고, 밝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네요.

홍기: 그래요, 굉장히 재밌는 앨범이죠? (웃음)


――인터뷰 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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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인터뷰
(1)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E1492059411413.html
(2)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14930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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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ttp://a.excite.co.jp/News/emusic/20170419/sum_E1492072461659.html

인터뷰 (1/4) 타이틀
FTISLAND 신작&아레나 투어로 결심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멋짐을 보여줘야지」

번역-민 



■ FTISLAND / New Album 『UNITED SHADOWS』 인터뷰 (1/4)

한국 데뷔 10주년이 되는 기념해야 할 2017년에 낸 7th 앨범 『UNITED SHADOWS』

FTISLAND의 7th 앨범 『UNITED SHADOWS』는 록, 일렉트로, 댄스 뮤직, 어쿠스틱의 다양한 장르에서 변화를 가지면서, 아양 없이 엣지한 느낌이 남는다는 의미의 록 앨범. 2017년은 FTISLAND가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멤버가 작사 작곡을 담당, 각자의 특색을 발휘하고 그때그때 자신의 실제 상황에 이입하는 것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성장이 있어야 하기에. 소년에서 어른으로라는 변화의 10년은 아이돌처럼 여겨지는 존재에서 더 강경한 록밴드로라는 그들의 갈등과 투쟁의 역사이기도 했을 것이다. 빛과 그림자, 흑과 백이라는 대비를 담은 타이틀곡 「Shadows」는 발버둥 치면서도  「더 전진하고 싶고 진화하고 싶다」는 그들의 선언이라고 한다. 인터뷰에서 언제나처럼 자유롭고 솔직한 그들의 말들을 즐기길 바란다. (취재・글 大前多恵)


최근 데뷔한 후배들을 보면 「좋겠다」고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전 작품으로부터 거의 1년 만인 7th앨범 『UNITED SHADOWS』는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는 타이밍에 발매됩니다. 일본 데뷔와는 또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종훈: 다르죠.


――순식간이셨나요? 아니면 길었나요?

종훈: 순식간이었죠. 그런데 저는 이제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고 있고 20주년은 지금과 또 다른 음악이 또 생기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대됩니다.

홍기: 제게 10주년은 그렇게 큰 의미는 없어요.



――하지만 다시 지금 생각하면 10년 전과 지금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은 있는......?

홍기: 그건 역시 달라졌죠. 여러 일들을 지금은 알고, 생각하고. 최근 여러 가지를 구상하고 있어요.



――그 구상하는 것이 이번 앨범의 곡이 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홍기: 맞아요, 되고 있습니다. 영어뿐이지만 이번 가사에는 나와
.


―그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분히 들려주세요. 민환 씨는 어떻습니까?

민환: 시간은 
빠르죠. 데뷔했을 때는 중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성인. 저 스스로는 그렇게 10주년을 실감하지는 않았지만 후배들을 보면 역시 "시간이 흘렀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홍기가 DJ(한국의 FM 라디오 프로그램 이홍기의 KISS THE RADIO』)를 하고 있는데, 저도 거기에 한 번(게스트) 갔어요. 그러면 후배들이 「대선배」라고 말해서.


―그건 그렇죠. 10년의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민환: 네. 「그래서 시간이 흘렀구나」라고 생각해요。기쁜 마음도 있지만 놀랍습니다. 데뷔했을 무렵과 인기도 달라요...... (웃음)

일동: (웃음)

홍기: 데뷔했을 무렵은 위험했지. 거리를 걸을 수 없었어.

민환: 그렇죠. 중학교 3학년에 데뷔해서, 졸업할 때는 거리가 정체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홍기: 굉장히 붐볐지.



――졸업식에 사람들이 몰려갔다는 건가요?

민환: 네. 가득 왔었어요.

홍기: 미나리(민환) 졸업 때 꽤 여러 방송사가 왔었지.

민환: 그렇지.

홍기: 고등학교 3학년 졸업 때는 2명 왔었고.

재진: 2명? 다행이었네~! (웃음)

승현: 미나리와 난 함께 졸업했는데 우리가 둘이니 온 사람도 둘. 한 명씩 온 거네.

홍기: 미팅 같네?

일동: (웃음)



――(음) 재진 씨는 10주년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요?

재진: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요. 지금의 나에게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더 예전부터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뭐, 그땐 그때 나름대로 즐거웠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함께 일하고, 모두 함께 밴드로 해 왔으니 「너무 억울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후회는 없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여기는 좀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부분도 있어서. 그리고 아까 미나리가 말한 대로 최근에 데뷔한 후배들을 보면 「좋겠다」고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홍기: 하하하!

재진: 「아 귀엽다~」고 생각하게 돼서  「아, 좀 나이 먹었네」 생각해요.



――어른의 여유가 생겼다는 건가요?

재진: 여유랄까, 평범하게 부러워 (웃음)

홍기: 반짝반짝하니까.

재진: 그렇지. 눈부셔요.

홍기: 우리는 어두워!

일동: (웃음)



――여러분에게는 어른의 "Shadow"가 있으니까 (웃음) 하지만 좀 더 이렇게 하면 좋았겠다, 저렇게 하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건 성장했기 때문이 아닌가요?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이니까요.

재진: 뭐, 그렇죠.



――인터뷰 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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